함께나누기/명상관련

창의력이 아이의 인생을 좌우한다

순일자재 2006. 10. 22. 22:03

송순 譯/예가 出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혹 아이를 낳아 기를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사랑하는 이의 성장을 돕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 살아가기 위해..

 

아이가 열중하고 있을 때에는 방해를 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의욕을 꺾어 버리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좋아하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놓아 두면 창조성의 요소가 자라게 된다.

 

끈기 있게 해나가는 정신이 몸에 배게 되면 어른이 되어서 중요한 일을 할 때에도 도움이 되고, 창조력의 특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창조력이 넘치는 아이는 지식을 넓히려는 목적과 문제를 해결해 가는 재미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지, 남들에게 인정을 받는다든가 칭찬을 듣거나 상을 받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

 

독창적인 아이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아이이다.

 

고분고분 시키는 대로 말을 잘듣는 아이가 개성적인 아이보다도 다루기가 쉽다.

창조적인 아이는 에너지가 넘치고 무엇이든 알고 싶어하고 무엇이든 해보고 싶어한다.

 

남들과 똑같이 행동하면 너의 개성은 어디에서 찾겠니? 라고 말하기를 잊지 말자.

 

부모는 아이의 생활 이야기를 들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 부모의 기본이다.

부모는 우선 아이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 하도록 해 주고, 그 아이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보고 있음을 전해 아이로 하여금 그걸 깨닫게 하자.

 

어떤 형식이든지 간에 아이가 생각한 대로 표현할 기회를 갖게 하는 편이 훨씬 중요하다. 아이의 그림을

채점하거나 비평하는 일, 바꿔 말하면 또래의 아이와 비교하거나, 남의 기준에 맞는가, 안 맞는가 평가

하는 일은 결국은 창조성을 짓밟아 버리는 것이다.

억지로 시킨다든가 무리하게 평가받게 되면 아이는 부모가 바라는 대로 그리게 되고 부모를 기쁘게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자기 나름대로의 표현을 하지 못하게 된다.

 

자기의 길을 가게 내버려 두면 퇴보의 일도 있겠지만, 어려서부터 칭찬받고 격려받고 또 비난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리고 남들의 의견에 대해 비난도 평가도 하지 말고 그런 건 따를 만한

것이 못 된다는 사실을 가르치면 자신감에 넘치고 더욱 더 실천력이 있는 사람이 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