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매는 지고의 행복이다

나무석가모니불 _()_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삼매의 구조를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삼매는 최고의 행복이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삼매가 있어야 감각적 욕망을 소멸할 수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그건 이래요. 혹은, 삼매를 먼저 안 닦고 위빳사나를 먼저 닦으면 다 괜찮아요.

둘 중에, 뭘 닦아도.

다만, 위빳사나로 먼저 출발을 하면 좀 힘들게 괴롭게 해탈 하거나 이럴 거고,

삼매로 먼저 출발하면 쉽게 행복하게 깨달을 거다 해탈할 거다. 이러셨어요.

이 이유는, 삼매 자체가 지복이기 때문에

삼매와 위빳사나는 둘 다 필요해요. 근데, 뭘 먼저 출발했느냐에 따라서,

삼매로 하면 행복하게 깨달을 거다가 삼매 자체가 지고의 행복이기 때문이예요.

자, 이걸 먼저 한번 여기고 삼매가 행복이다.

그리고 삼매로만이 감각적 욕망을 소멸할 수 있다 하신 거는,

욕망도 행복한 거거든요. 즐거운 거예요.

즐거운 건데, 삼매의 엄청 큰 행복이 없으면 사실 더 큰 행복이 없는데,

지금 나가 갖고 있는 욕망이 제일 큰 행복인데

그걸 버리라고 하는 부처님이 야속한 거예요.

 

비유로, 애가 장난감이 한 개 밖에 없어요.

근데, 더 큰 장난감을 주시면서 그 장난감 버려라 하면,

그래도 버리기가 아쉽거든, 아주 좋은 게 생겼어도.. 애들은 실제로 그래요.

그래서 부모님 몰래 숨겨놔 작은 장난감을, 큰 걸 얻었는데..

아까우니까 나중에 그것도 갖고 놀려고 하는 거죠.

 

- 2013년11월17일 정기법문 [삼매의 구조]중에서 (청정혜님 녹취)

 

*옮긴이 설명 : 경전에 사마디(삼매)는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합한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사마디는 거의 사마타에 해당합니다. 윗글에서 '삼'매는 '사마타'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좀 더 관심있으신 분은 [순일선원 홈페이지] 원장스님 법문을 참조바랍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