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분별'이 문제이지 '있는 그대로 완전하다'고 한다.
그것도 깨달음의 일종이긴 하다.
부처님께서는 머리로 사유의 조작으로 깨달은 것이
가장 하찮은 깨달음이라고 하셨다.
그것은 말장난일 뿐인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 말이 너무 좋다.
그저 온전함을 알기만 하면 되는데
혹은 온전히 맡기기만 하면 되는데
왜 굳이 분별을 지어 힘들게 수행을 하는가?하고
부처님께서 믿음, (스스로) 부끄러워 할 줄 아는 것,
(남들에게) 창피해 할 줄 아는 것이
공부하는 이의 자세라고 누누히 강조하신다.
자신이 자신을 속이는 이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아기가 똥을 가지고 즐거워 하듯이 자신이 만든 견해에 갇혀
끝없는 윤회의 수레 바퀴속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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