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원도

전체(숲)를 보아야지 나무에 매달리면 정상(해탈)에 오를 수 없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고집멸도의 도성제는 팔정도이며 팔정도는 계정혜에 포섭된다.
사성제를 바르게 이해하고 팔정도를 실천해 나가는 이가 수다원도라 할 수 있다.

이제 그는 사성제를 관통하여 수다원과를 이룰 것이 기대된다. 수다원과를 이루기 전에는 우주가 멸망하는 것을 미룰지언정 수다원도가 죽을 수는 없다고 하셨다.

'도성제'인 '팔정도'는 무엇인가?
1)바른 견해-사성제에 대한 앎이다.
2)바른 사유-출리, 악의 없음, 해코지 않음에 대한 사유이다.
3)바른 말-거짓말, 이간질, 욕설, 쓸데없는 잡담을 삼가함
4)바른 행위-살생, 도둑질, 간음을 삼가함
5)바른 생계-삿된 생계를 삼가함
6)바른 정진-사정근:해로운법들을 버리고 착한 법들을 키워나감
7)바른 사티-신수심법을 닦음
8)바른 삼매-바른 견해~바른 사티는 바른 삼매를 이루기 위한 필수조건

다시 '계정혜'는 무엇인가?
1.계목(율)은 몸과 말과 마음으로 바르게 하는 것으로 3)바른 말 4)바른 행위 5)바른 생계에 해당하며 보시와 참회를 아우른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참회와 보시는 계율과는 다른 것이다.

-계목을 하더라도 참회를 하여야 하고 보시를 하여야 한다. 부처님께서 계목만을 말씀하신 것은 참회, 보시, 계목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중요한 항목이기 때문이다.(참회는 과거의 몸과 말과 마음 삼업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으로 참회하지 않는 자가 계목을 지킨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계목은 자신의 몸과 말과 마음의 잘못을 삼가는 것이며 보시는 몸과 말과 마음으로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2.삼매에 들어야 감각적 욕망과 해로운 법들을 소멸시킬 수 있다. 반야가 드러나는 직접적 조건이다. 6)바른 정진 7)바른 사티 8)바른 삼매에 해당하며 사티와 위빠사나도 역시 닦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사정근, 사티(사념처), 위빠사나, 삼매중에서 삼매만을 말씀하신 것은 그중에 삼매가 가장 중요한 항목이기 때문이다.

-위빠사나만으로는 해탈이 불가하나 삼매만으로는 가능(상수멸)한 이유기도 하다. 삼빠잔냐(반야)가 드러날때까지 사티를 닦아라->몸,느낌,마음,법의 움직임을 관찰함->삼특상이 드러남[비상,고,비아]->위빠사나증득.

-삼매는 부처님께서 주신 정지된 수행주제 11가지가 있으며 한끝에 마음을 집중하여 산란한 마음이 통일된 마음이 되는 것. 삼매와 위빠사나는 성격이 다름 둘 다 닦아야 함.
3.반야(혜)는 1)바른 견해 2)바른 사유에 해당하며 역시 나냐, 아빈냐, 빠린냐등의 여러 앎과 지혜중에 반야가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이 전체에서 어느 한두가지로 궁극에 이룰 수 있다고 한다면 부처님 말씀에 위배되는 것으로 해탈은 불가하다. 반대로 이 중 어느 한가지라도 빠진다면 그는 수다원도라고 할 수 없다. 당연히 수다원과는 이룰 수 없다.

-13.03.02 사석말씀과 03.03정기법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