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
당신께서는 낮을 낮이라 하고 밤을 밤이라 하셨다.
너무나 당연한 말씀인데 왜 거룩하신 분께서 그러한 말씀을 하셨는가?
당신께서는 명행족[명지와 실천을 구족하신 분]이라 하시고
아시는데로(말씀하신데로) 실천(행)하시는 분이라 하신다.
또한 해탈하신 분(아라한)은 거짓말이 불가하다고 말씀하신다.
순일스님의 말씀대로는 악에서 선으로 그리고 선악을 초월한
순선으로 나아가야 하고 부처님과 해탈하신 분들이
바로 순선이시고 지고이신 분이라 하신다.
그러므로 순일스님께서는
부처님께서는 거짓말을 하셨던지,
아니면 정말로 신들도 초월하신
지고이신 분이든지 둘 중에 하나라 하신다.
그래서 공부의 시작이 바로
(스스로)부끄러워 할 줄 아는 것과
(남들에게) 창피해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큰스님께서는 당신의 조그마한 허물을 드러내시고
그것에 대해 부끄럽다고 늘상 말씀하신다.
달라이 라마께서 당신이 해탈하지 못하셨다고 말씀을 하신 것이
테레사 수녀님께서 하나님께서 현존하시는지
확신하지 못하였다는 말씀이
얼마나 진솔한 마음의 표현인가를
세상사람들은 모른다고 하신다.
부처님 가르침과 참사람을 잘 모르는 이들이
이것이 어떠한 뜻이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까?
복헌 법사님께서 3년 전 큰스님의 [바른 스승이란]이란
법문을 보시고 바른 가르침이 바로
여기(순일선원)에 있어구나 하고 놀라고 기뻐하셨다고 하신다.
복헌 법사님께서도 당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큰스님과
도반들께 부끄러운가를 늘상 말씀하신다.
공부가 되어갈수록 반야의 눈이 더욱 드러남으로
부끄럽고 창피함을 더욱 잘 알게 된다고 하신다.
회원 칼럼에 사적인 글을 쓰고 다음날 보면 한없이 쪽팔리다.
나름이지만 조금씩 공부가 되서라고 위안해본다.
부처님말씀이나 큰스님과 도반님들의 말씀을 옮기는 것으로
마음쓰기에도 부족한데 사적인 견해를 자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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