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일선원/체험문|포교

진석님 체험담-4월 20일

순일자재 2010. 4. 21. 23:44

나와 너라는 경계를 없앤다는 것(어머님과 대화 후)
  

나와 너라는 경계를 없애는 것...
이 경계는 결국 내가 설정해 놓은 형체도 없는 나의 욕심에 근간한 나라고 설정해 놓은 것 때문에 있지도 않은 경계를 우리 존재는 스스로 모두가 짓고 있기에 이 많은 나라는 존재들 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욕심에 나라는 것을 보존하기 위에 서로가 나다 나다 하면서 화를 내면서 온갖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순일 큰 스님께서 말씀하신 “내 이익을 위해 너는 손해 보라” 라는 법칙을 우리가 짓는 생각,말,행동은 어디에 어떻게 적용해도 맞지 않을 수 없다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나라고 설정하는 순간 남을 위해 하는 사랑, 봉사, 희생 일지라도 결국 나라는 존재의 행복을 위한 것이 되어 버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 봉사, 희생과 같은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순일 큰 스님의 말씀에 의하면 이왕에 나를 설정 해놓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사랑, 희생, 봉사와 같이 서로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행위나 말과 생각을 한다면 우리는 고통을 덜 받을 것이고 종래에는 고통이 없는 우리가 너, 나가 없는 어떤 경계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왜 이렇게 고통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다면 사랑, 봉사, 희생과 같은 다른 이들에게 고통을 덜어주는 방법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라고 생각 해 봅니다.

이렇게 살려면 곧 고통받지 않고 살려면  올바른 생각, 올바른 말, 올바른 행위, 말고 가능한 방법이 있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또 다시 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이 세상을 올바르게 보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인 사성제와 그 속에 내포 되어있는 팔정도 (중도) 적인 삶외에는 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가 이 순간 어머님과  대화 후 이러한 마음이 왜 떠올랐는가 생각해봅니다.

어머님을 제가 선원에 모실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을 어머님과의 오늘대화 후 확연하게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름 아닌 순일선원에 의한 참회  프로그램과 참회에서 생긴 마음을 키워주고 유지해주고 증장시켜주는 삼매 프로그램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참회 시 언제 부턴가 아니 어머님께서 참회를 하면 너무 행복 하실 거라는 마음이 떠올 랐을 때부터 어머님에게 더욱더 깊은 참회를 할려고 하였고 또 그만큼 저절로 깊은 참회가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님께서 저의 선원공부에 마음을 기울이기 시작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내가 참회를 했는데 어머님께서 순일선원에 와서 공부를 하였을까? 라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분명 참회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저의 사유에 의하면 제가 막아 놓은 어머님과의 경계를 어머님에 대한 반성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회를 진실로 하니 제가 어머님과의 경계를 없애는 만큼 어머니께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주시하시기 시작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쳐놓은 분리의 마음을 참회에 의해 제거해 놓으니 어머님께서 저의 마음을 읽기 시작하셨고, 저도 어머님의 마음을 읽기 시작해 졌습니다.
점점 어머님과 저는 하나된 마음이 되어가지는 것입니다. 본래 우리는 하나라고 합니다. 제가 저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이 공부를 시작한 후 가르침을 전하신 분들의 말씀에 의하면 서로서로가 따로이 경계가 없는 하나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참회에 의해 제가 쌓아놓은 어머님과의 벽을 제거 해가고 그렇게 행동하려고 애쓰니 어머님께서는  항상 저에게 온전한 사랑을 배풀고 계셨기에 제가 반성하는 만큼 마음의 문을 여는 만큼 어머님과 저는 뜻이 일치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어머님께서는 점점 행복해지시고 정법에 대한 믿음이 굳건해지시고 웃음을 짓고 계십니다.

혹시 누군가를 행복의 길로 인도하고 싶으시다면 나의 마음속에 있는 그분에 대한 반성의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참회에 의해서 먼저 집중적으로  나를 닦고 나서 그분과의 말, 행동, 생각을 할 때 그분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서 들어 주고 대화를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경계를 없앤다는 것
고통을 없앤다는 것
나의 마음속에 참회(반성)와 그에 따른 올바른 실천에 의해 화와 욕심을 없애서 어리석음을 없앤다는 것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마음이 들도록 항상 보살펴 주시고 계시는
부처님께 귀의합니다._()_
순일큰스님께 귀의합니다. _()_
순일선원 도반님들께 귀의합니다._()_

모든 존재들에게 감사와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질 때까지  열심히 정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