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생겨나면 반드시 비색도 생겨나지. '색'이란 게 말자체가 없을 때는 비색도 없지요.
색이 소멸하면 비색도 반드시 소멸한다. 다시 한번 보시면 유색이, 비색이 서로 대대하는 반댓말이다 그 얘기예요. 밑에는 유상과 비상이 대대하는 반댓말이다. 유색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비색이 있다.
가꾸로도 마찬가지예요. 비색이라는 게 있다면 저것이 있으면 이것이 있듯이 비색이 있으면 반드시 유색이 있다. 유상이 있으면 반드시 비상이 있고 비상이 있으면 반드시 유상이 있다.
이런 관계일뿐더러 둘 중에 아무거나 먼저 하나 일어나면 나머지 하나도 반드시 생겨난다.
하나가 없으면 반드시 나머지도 없다 쉽습니다, 조건적 관계죠. 그러면 이 네 개는 전부 다 궁극인가요?
아닌가요? 다 가짜다, 가짜니까 부처님께서 열반시켜라 하신 거예요. 중생이니까,
그러면 돌아와서 여기에 지금 보시면 아까 보셨던 아까 유상과 비상은 따로 따로
유상을 열반시켜라 하셨고 비상도 열반시켜라 하셨어요.
그러니까 쉬웠어. 그런데 이게 한 문장이예요. 이건, 따로 따로가 아니라. 지금 비유상 비비상이 한 문장으로 나온 거예요. 물론 유상과 비상을 다 열반시켜라 예요. 요거를 보실려며는 이제 이걸 보시면 됩니다. 네와 산냐 나 아 산냐(Naiva saṃjñino Na asaṃjñino)
예, 엔 에이 아이 브이라고 하는 브이 발음이 산스크리트가 이응 발음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 요게 뭐냐면 바로 비상비비상인데 영어로 하게 되며는 고대로 직역을 합니다.
영어가 쉬워요. 네와(naiva)가 네버(never)이예요. 네버, 결코 뭐, 뭐 아니다 노,
나(na)는 노(no)예요. 네버(never)상(想)노(no)비상(非想)이예요. 상은 결코 아니고
비상도 아니다. 뭔 얘깁니까?
앞에서 상을 열반시켜라 나왔었고 비상도 열반시켜라 나왔었죠? 여기서는 그걸 한몫에
결코 상은 아니고 비상도, 상 아닌 것도 아니다 이걸 한자로 하다보니까
비유상비비상이 된거예요. 즉, 쉽게 얘기하면 네버상 노비상 상도 아니고 비상도 아니다.
상도 열반시키고 비상도 열반시켜라가 아까 따로따로 나왔던 게 한 번에 나온 거예요.
한 번에 나왔는데 이게 아까 상과 비상이 따로 나오는 경지보다 훨씬 높은 경지랍니다.
결론부터 얘길 드리면 이 결론에 대한 얘기는 차근차근 금강경에서 밝힐건데
이게 네버상, 노비상이 더 간 공부가 네버상 네버비상이 되야 되구요,
더 간 공부가 니르바나 할 때 니르가 되는 니르상이 되야 됩니다.
실지로 그렇게 나오는 거죠, 산스크리트어에. 결론은 양쪽을 모두 완전히 열반시켜라 예요. 상과 비상을, 한글로 하면 상과 비상을, 상 아닌 것을 모두 열반시켜라.
상 아닌 것도 상이다. 양쪽을 모두 열반시키며는 해탈이다.
이 비상비비상 경지가 상수멸 전 경지죠. 완전한 해탈을 이루는 상수멸의 전 경지가
비상비비상의 경지구요, 관심이 더 깊은 분은 뽓타빠다경을 보시면 알거구요,
스스로의 산냐가 빤냐와 산냐가 결합된 게 구경까지 편재해 가는 과정입니다, 이게.
반야가 엄청 드러났는데 아직 해탈은 못했고 산냐가 섞여 있어서
구경에 까지 편재해 가는 과정이 비상비비상이다,
먼저 이렇게 여기면 되겠습니다.
[전체법문보기] http://www.btn.co.kr/pro/Program_detail.asp?ls_StSbCode=CATPR_05&PID=P789&DPID=68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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