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경전/원음경전말씀
쇠똥 경(s22:96)
순일자재
2011. 6. 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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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세존께서는 작은 쇠똥 덩어리를 손에 들고 비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여, 이만큼이라도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기 마련이며 영원 그
자체인 것처럼 확고부동하게 존속할 그런 자기 존재란 것은 결코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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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비구여. 그 형성된 것들은 모두 지나갔고 소멸하였고 변해버렸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형성된 것들은 무상하다.
비구여, 이와 같이 형성된 것은 견고하지 않다. 비구여, 이와 같이 형성된 것들은
안식을 주지 못한다. 비구여, 그러므로 형성된 것들은 모두 염오해야 마땅하며
그것에 대한 탐욕이 빛바래도록 해야 마땅하며 해탈해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