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나의순일수련

마음의 때와 무의식

순일자재 2011. 1. 14. 14:51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일때까지는 가만히 기다려야 한다.

보려고 하는 노력도 하지 말고,

보려는 노력이 오히려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방해하곤한다.

무의식은 의식마음에 떠오른다.

방심하였을때나 느긋하게 여유를 느낄때가 무의식 마음이 잘 드러난다.

한걸음 물러나서 마음을 지켜보아야 정확하게 잘 볼 수 있다.

자신의 허물은 잘 못보더라도 다른이의 흉허물이나 어려움은 잘 알아채듯이..

감추어진 것들은 마음의 오염원에 의해 명확히 드러나지 않으므로

먼저 마음의 오염원인 갈망, 미움등의 부정적인 마음 상태를 잘 알아채야 한다.

완전하신 부처님, 높으신 신들께서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다 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

경각심을 갖고 절박감을 일으켜서

오염원에 휘쓸리지 않도록 단속해야 한다.

 

자신의 마음의 흉허물이 남의 마음속 흉허물처럼 명확하게 보일 때까지.. 

모든 것들은 서로가 연기이며 인과이다. 

그 인연의 실타래를 풀어 내면으로 들어갈 때 본성이 드러난다.

조건과 원인이 있으므로 그 인과가 명확하게 드러날수록 과보를 명확히 볼 수 있고

그리하면 신구의의 삼업은 더욱 더 잘 단속할 수 있고 되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