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일선원 수행
00님께서 1단계를 하시는데 참회거리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하신다.
말씀을 들어보니 당신께서 결혼을 하실때에 사부님의 부모님을 자신의 부모님처럼
당신의 부모님을 사부님께서 자신의 부모님처럼 모시며 살자고 약조하셨다한다.
자녀분들이 어릴 때 계절과일이 나오면 언제나 제일 먼저 어르신들것을 챙겨드리고
자녀들에게 주니, 아이가 몇개 더 사서 우리먼저 먹으면 안되냐고 말했다고 하신다.
그리고 남들이 부부간에 갈등이 있을때 혼자살 때는 같이 살기를 그리도 바랬는데
조금만 일들에 갈등하고 화를 내서 되겠는가? 자녀들의 문제로 힘들어 할 때에도
자녀가 없을 때 자녀를 갖기를 얼마나 바랬는가? 그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다 한다.
당신의 아드님이 초등학교때, 고등학교때, 군에 입대할 때에
자신에게 어떤 허물이 없었는가? 물으니 '어머님은 제게 언제나 신사임당 같으신 분이다'고
말씀하며 자신이 그러하신 분의 아들로써 충분하게 보답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며 노력하며 살겠다 한다고 이야길 했다 하신다.
나중에 소개해 준 지인이신 00님께서도 소실적에도 신심이 깊으셔서
많은 체험을 하셨다는 이야길 해주신다..
이런 말씀을 들으며 내자신의 삶이 너무나 하찮고 초라하고 부끄럽기 한이 없다..
00님과 000님도 오늘부터 4단계에 들어가는데 매일 아침저녁으로 1시간씩은 수행을 하시고
일상에서도 희열이 잘 오며 머리부분, 가슴부위가 굳어가는 느낌이 든다고 하신다.
00님은 몇일전 얀트라를 보고 집중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눈을 뜨고 있는데도 앞이 깜깜해 져가서
놀라서 눈을 만져보기도 했다고 한다.
000님은 어제 눈을 감고 있는데 어느 순간 하얀 점같은 것이 점점커져서 나중에 환하고 커다란 빛으로
눈앞에 가득차는 신기한 체험을 하셨다 한다.
이런 이야길 들으며 크게 두가지 생각과 느낌이 든다.
1.역시 순일선원은 대단한 곳이고 대단한 분들이 오시는구나!
2.나는 참 게으르고 방일하구나..